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 - 전차 경주가 열리던 경기장이다. 길이가 약 700m에 가까운 거대한 운동장으로 지금은 주로 집회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2006년 이탈리아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우리나라의 서울 시청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밤새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치르코 마시모에서는 수많은 유적들이 발굴되었는데 특히 현재는 로마 시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오벨리스크들이 발견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2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이 치르코 마시모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죽고 아피아 가도를 따라 있는 카타콤베에 시신이 묻혔다. 지금은 한적한 풀밭으로 남아 앉아서 쉬어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 - 벤허 영화의 한 장면인 전차를 타고 달리며 경주하던 모델이 이곳이라함
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
진실의 입 -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의 입구에 있는 진실의 입은 강의 신인 홀로비오 얼굴을 조각한 것이다. 원래는 로마 시대 하수도를 덮는 뚜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조각은 〈로마의 휴일〉 덕분에 유명하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리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처럼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곳은 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입장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모금함이 놓여 있어 보통 50센트 정도 내고 사진을 찍는다.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7층 높이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아름답다.
바티칸 대성당으로 가던 길에 담아 본 거리의 풍경
바티칸 대성당으로 가던 길에 담아 본 거리의 풍경
바티칸 대성당으로 가던 길에 담아 본 거리의 풍경
바티칸 대성당으로 가던 길에 담아 본 거리의 풍경
바티칸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의 하나는 성 베드로 성당 앞의 광장이다. 이 광장은 알렉산드로 7세 재위 시(1665~1667)에 베르니니가 1667년까지 12년의 공사 기간 동안 완성한 것이다. 이 광장은 우선 완만하게 경사가 지도록 했는데 그 이유는 성당 앞에서 거행되는 여러 종교 의식을 잘 보이게 함과 미켈란젤로의 돔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전체적으로 팔을 벌려 모든 신도를 감싸 안는 모양을 지니고 있다.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바티칸 대성당 - 성 베드로가 64년 또는 67년에 순교한 뒤 네로(54~68) 황제 경기장(37년에 만들었다.)의 북쪽, 즉 바티칸이라는 이름의 어원인 바티카누스 평원의 공동묘지에 안장이 되었다. 지금 바티칸이 있는 자리는 그 옛날 공동묘지인 셈이다. 이후 2세기 중엽에 바로 그의 무덤 위에 작은 성당이 세워진다. 성경의 말처럼 ‘너를 베드로라 부르니 너 위에 내 성당을 세우리라, 너에게 천상의 왕국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주노라’의 의미 그대로 그의 묘지 위에 성당이 건축되기 시작했다. 이후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크리스트교가 공인되고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329년에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춘 성당을 세운다
그 규모는 지금의 바티칸 대성당의 본당 규모 정도였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분열, 게르만 족의 침입, 심지어는 826년경에 아랍인들까지 이곳을 점령하기도 했다. 이 당시 846년 현재의 바티칸의 벽, 즉 성으로서의 외벽이 쌓인다. 이 당시 교황은 이곳이 아닌 라테란 궁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후 아비뇽 유수 시대(1305~1377) 기간 동안 로마는 철저히 버려지게 되었고 새로이 교황권을 복구할 이유도 생기게 되었다. 율리우스 2세가 1505년 당대의 유명한 건축가였던 브라만테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는 1400년대 중반에 이미 니콜로 5세 교황에 의하여 성전 재건축 계획이 세워졌다. 니콜로 5세는 건축가인 베르나르도 로셀리노에게 이 일을 일임하는데, 이때 오스만 투르크인들이 콘스탄티노플을 침공하여 계획은 흐지부지되고 만다. 이후 시스티나 예배당이 1470년대 말 식스투스 4세에 의해 1483년 8월 15일 완공, 제막식을 거행한다.
16m 높이의 원기둥꼴 대리석 기둥 위에 있는 140개의 성인상은 베르니니의 제자들이 조각한 것이다
성 베드로 성당위의 조각상
교각을 받치고 있는 대리석 기둥 88개중의 일부분
성 베드로 광장 양편에 각각 네 줄로 늘어선 토스카나식 기둥 284개와 벽에서 돌출된 기둥 88개로 이루어진 베르니니의 회랑은 165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667년에 완공되었다. 16m 높이의 원기둥꼴 대리석 기둥 위에 있는 140개의 성인상은 베르니니의 제자들이 조각한 것이다
성 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자들이 모여 예배를 보는듯...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성 베드로 성당 근처의 풍경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 - 카스텔로(Castello)는 ‘성’, 안젤로(Angelo)는 ‘천사’라는 뜻이다. 590년 로마에 흑사병이 돌았던 당시, 교황이 행진을 하던 도중 전쟁의 신인 미카엘 천사가 이 성 위로 나타났고 그러자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이 성 위에는 미카엘 천사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남아 있다
테베레 강 - 테베레 강은 이탈리아에 있는 강으로서 총 길이 406Km로 포 강과 아디게 강(adige river) 다음으로 긴 강이다. 이 강은 이탈리아 중부에서 로마 시를 관통하여 티레니아 해로 흘러들어간다. 역사적으로 테베레 강은 로마 제국이 있게 했던 뿌리이다.
테베레 강위의 '천사의 다리'
천사의 다리위의 풍경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 - 천사의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117년~138년)의 묘로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유사 시마다 교황이 피신하는 주요 요새로 이용되었고, 계속 증개축되며 성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성에서 바티칸까지 ‘파셋토’라고 불리는 통로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성을 나오자마자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지는 ‘화해의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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