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45일 배낭여행7 (중국 여강,호도협)
옥룡설산 투어를 하게되면 패키지로 몇군데 관광지를 함께 구경하는데 하두 많이 돌아 다니다 보니 관광지 명칭도 외우기가 힘듭니다
우리가 투어를 신청해 타고 다녔던 관광버스
동남아는 중국이든 어느나라든 간에 저런 재래시장이 곳곳에 있어서 심심치는 않았습니다
재래시장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이곳 주민들의 생활상,식재료등을 쉽게 볼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닭발로 냉채를 만들어 놓은듯...
우리가 이틀동안 묵었던 숙소.
5월8일 오전10시30분경,시외버스 터미널에 들어갈려면 공항처럼 엑스레이 통로에 짐을 넣어 체크를 합니다
시외버스 대합실에서 배낭을 의자에 올려놓고 버스를 기다리던 중에..
여강(리장)에서 호도협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강원도 같은 산길을 돌아 돌아 가던중 30분이상 버스가 정체되기에 버스에서 내려가서 기다리던중에
바로 저 트럭이 갓길수로에 빠져서 우왕좌왕하다 기다리다 지친 저분들이 힘을 합쳐 트럭을 들어 옆으로 옮기고서야 이곳을 빠져나갔습니다
티벳으로 부터 지작된 양쯔강 상류지역으로서 차마고도에도 소개되었던 호도협이 시작되는 지역입니다
옆에 우뚝 서있는 옥룡설산의 능름한 모습을 보고 걷노라니 눈이 시원해 집니다
이처럼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나라에서 온 객들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말은 제대로 통하지가 않지만 눈빛으로,손짓으로도 서로를 공감할수가 있더군요
우린 아직도 많은 날들을 여행해야 되므로 에너지를 아끼고저 이곳에서 부터 말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저런말을 타고 수천미터 낭떠러지 옆을 지날땐 간이 콩알만해 졌습니다.차라리 말에서 내려 걷고 싶은 심정이더군요^^
여행객들이 목을수 있는 중도객장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마신뒤 다음 행선지로 떠났습니다
만년설이 가득한 옥룡설산 주봉이 바로 옆에 펼쳐서 있습니다.남성미가 가득해 보이는 옥룡설산입니다
수천미터 발밑 바로 아래로는 흙탕물의 장강이 거센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습니다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저도 한컷 ~
장강을 배경으로
남성미 가득한 옥룡설산의 주봉이 보입니다.
호도협의 길이는 약 17키로 정도이며 장강의 수심은 3-40미터 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룻밤 묵고갈 차마객잔의 전경..
차마객잔 이정표..아마추어 냄새가 가득한 재미있는 간판입니다
차마객잔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한 이방인들께서 마당 한가운데 있는 테이블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군요
혼자서 용감하게 배낭여행을 하던 이곳 차마객잔에서 만난 예쁜 안산아가씨..울 한백에 "낭만곰탱이"로 가입을 했습니다
5월9일 오전 6시경,, 차마객잔에서 맞이하는 이른새벽 움터오는 옥룡설산의 풍경을 잡아 봤습니다
차마객잔에 그려져 있는 호도협 지도
새벽이 움터오기에 서둘러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었던 여행객들도 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있군요
엉성하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객들에겐 훌륭한 이정표 간판이랍니다
저 말을 한번 빌리는 가격은 거리따라 다르지만 약 두세시간 타는데 우린 27,000원 주고 탔습니다.허나 우리는 새벽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석유나 가스가 없는 이곳에서는 땔나무는 필수이겠죠.
새벽길을 거닐며 담아본 풍경
상쾌한 새벽길을 걷다가 기념으로..
아래는 절벽이지만 그래도 시골냄새 풍기는 그런 오솔길 같은 분위기 입니다
이곳 지역의 고도는 약 2,400미터 정도입니다.발밑 아래는 수천미터 낭떠러지....
서서히 아침이 움터오고 있군요..새벽길을 걷는다는 것은 매우 상쾌한 일입니다